‘피겨 여왕’ 김연아(31)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27)이 결혼한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로 불렸던 한국에서 역사를 써낸 전설로 통한다. 2003년 국가대표로 뽑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골든베어 대회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높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을 받아 총점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며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최초로 작성하며 ‘퀸 연아’로 불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다. 현재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입장 전문.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고우림과 예비 신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사이자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