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6일 삼성카드에 대해 업계 최고의 자본비율, 안정적인 부채 구조와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리딩 카드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드채 스프레드 급등, 가계 부채 문제 심화 등 카드 업계의 제반 여건은 예상했던 대로 크게 악화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위기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금융업종 내에서 위기에 가장 강한 회사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조정자본비율이 29.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레버리지 배수 역시 3.7배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조달 비중이 82.1%로 가장 높은 회사”라며 “금리 상승 국면에서 장기 조달 비중이 높다는 점은 이익의 안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카드는 뛰어난 영업력으로 카드 신판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림으로써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이와 같은 요인들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정적 이익을 달성,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