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 미국에서 안전성 인정 받았다고 홍보한 적 없어"
▲모다모다 신제품. (사진제공=모다모다)
모다모다는 27일 "글로벌 시장 수출을 막기 위해 무리한 방법까지 동원하는 식약처의 보복 행정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식약처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모다모다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시상식에서 헤어 분야 1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정성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모다모다는 자사 제품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거짓 홍보를 했다"는 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모다모다는 이날 "당사는 미국 FDA에서 안정성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미국 FDA가 일반 화장품을 허가하기 위한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이 근거이다.
모다모다는 "코스모프로프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는데, (식약처는) 마치 모다모다가 미국 FDA에서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는 식의 오해를 강하게 불러일으키게끔 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전독성이 포함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000개 가 넘는 대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를 삼고 있지 않다"라며 "유독 모다모다의 핵심 성분인 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과학이 아닌 정치적 검증의 포화를 쏟아대고 있다. 이 또한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