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포인트(+0.66%) 상승한 803.6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587억 원을, 기관은 7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6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4.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방송서비스(+2.42%) 건설(+1.8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2.74%) 교육서비스(-1.9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오락·문화(+0.76%) IT H/W(+0.70%) 사업서비스(+0.6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7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방위산업(+4.86%), 풍력에너지(+4.48%), LBS(+3.66%), (+2.27%), 여행·관광(+2.2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헬스케어(-1.13%), IT(-0.73%), 교육(-0.25%), 국내상장 중국기업(-0.2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HLB가 3.20% 오른 4만1950원을 기록했으며, 펄어비스(+3.10%), CJ ENM(+2.1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씨젠(-3.17%), 알테오젠(-1.96%), 에코프로(-1.4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세림B&G(+19.42%), 인포바인(+18.25%), 피제이전자(+17.0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실리콘투(-16.20%), 정원엔시스(-12.78%), 마이더스AI(-12.6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대명에너지(+29.93%), 압타바이오(+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91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69개다. 11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99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0원(+1.21%), 중국 위안화는 193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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