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C.I
신세계그룹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철저히 내부조사를 진행한 후 필요하다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논란을 계기로 스타벅스의 조직과 인사, 업무방식 등 전반에 대한 철저한 내부조사도 진행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스타벅스는 전날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문과 보상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증정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점과 행사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을 계속해서 증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전날 사과문과 함께 서머 캐리백을 수령하거나 신청한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내놨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7월27일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17.5%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67.5%를 확보, 스타벅스의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