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2030년까지 글로벌이익 비중 10% 목표"

입력 2022-07-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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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왼쪽 일곱번째)과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이 2030년까지 글로벌 총자산 22조 원과 글로벌 당기순이익 3조240억 원 달성으로 그룹 글로벌이익 비중을 10%까지 늘릴 방침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합종연횡'의 기본 전략 아래 글로벌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농협은행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그룹 차원의 글로벌사업 경영목표도 선포했다.

농협금융은 아시아 권역(합종) 내 농협은행 중국 북경지점을 개점하고 인도에서 노이다지점의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선진금융허브(연횡)인 런던과 호주에는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을 개설하고 농협은행 시드니지점의 개점 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1단계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또 농협금융은 중장기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 확보를 내세웠다.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와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전략투자 추진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의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김용기 부사장은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의 두 축으로 현지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는 긴 호흡을 가지고 현지 수익원 다각화에 힘써야 한다"며 "고금리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불안정성 확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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