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 가고 또 온다...6호 태풍 ‘트라세’ 제주로 직진

입력 2022-08-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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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기자 gusdnr8863@)
제5호 태풍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가운데 제6호 태풍 트라세가 연이어 발생해 제주로 직진 중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이날 오전 3시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우리나라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전날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발생한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트라세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의미한다.

▲태풍 ‘트라세’의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다만 트라세의 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트라세가 이날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1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오후 3시 목포 남쪽 약 70㎞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모든 호우 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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