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인증협회 CI. (사진제공=한국디지털인증협회)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한국FIDO산업포럼'과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가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인증협회로 통합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협회)는 메타버스 시대의 융합인증보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기존 인증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출범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생체인증기반의 한국FIDO산업포럼과 블록체인기반의 디지털인증협회인 DID얼라이언스코리아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이기혁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 협회장은 ‘모바일 신원 증명 도입’에 한 기여를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한 국내 디지털인증 전문가로 알려졌다.
협회는 2020년 12월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등장한 다양한 방식의 인증 서비스 및 사업자와 메타버스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국내 디지털 인증 강화를 추진한다. 디지털인증 사업기반 확보를 비롯해 △디지털인증 활성화 △디지털인증 이용자 보호와 활용 △디지털인증 교육·홍보 △디지털인증 연구 △국외 기관·단체와의 협력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디지털 인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절차와 구현 방법, 법률 정비 작업까지 준비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해 디지털 인증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