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20~2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사단법인 무트댄스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이탈리아와 한국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비-무트’(BE-MUT)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무대는 17일에 열리며, 20~21일에는 퍼포먼스 무대가 열린다.
BE-MUT는 ‘BE MUT (the company MUT), BE MUT (be the earth), BE MUT (be brave)’라는 세 가지 의미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사단법인 무트댄스 제1회 기획공연이다.
공연에는 무트댄스(MUTDANCE)와 이탈리아 현대무용단인 GDO(Gruppo Danza Oggi)/UDA COMPANY와의 협업 공연을 시작으로, 신진 안무가들로 구성된 무트댄스 제23회 워크숍 퍼포먼스를 통해 여러 작품을 올린다.
무트댄스 신작 발표와 함께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 및 움직임 리서치, 무트댄스 신진 안무가들의 대중적이고 일반적 주제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구성됐다.
무트댄스는 한국 춤의 예술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활기찬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에는 무트댄스 예술감독 김정아의 ‘101%’와 예술감독 Patriza Salvatori가 이끄는 GDO/UDA Company의 안무가 llenja Rossi의 ‘INCON...SE’를 선보인다. 20~21일 양일에는 제 23회 ‘워크숍퍼포먼스(Work-shop Performance)’가 공연된다.
그동안 한국 창작 춤의 명맥을 이어온 무트댄스의 정규단원과 신인들에게 새로운 창작작품을 올려온 워크숍퍼포먼스는 공연 때마다 새로운 표현과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23주년을 맞이한 워크숍퍼포먼스 공연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안무가들의 신선한 생각이 표현돼 안무가들만의 새로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무대가 예상된다.
안무는 무트댄스의 수석 단원인 김희진, 하명진을 비롯해 신진단원 김서연, 임지우, 유다빈, 이혜인, 나주은의 신작 발표를 선보인다. GDO/UDA Company의 작품도 축하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교류와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통해 성사된 이탈리아 무용단체와 무트댄스의 첫 협업기획 공연이다.
무트댄스 관계자는 “공연은 한국현대창작 춤의 예술적 특성을 선보이며 무트댄스 신진 안무가들과 이탈리아 GDO/UDA Company의 만남이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움직임으로 구성된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예술교류의 발판이 돼 지속적인 문화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