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루안, ‘펜트하우스’서 낸시랭과 살벌한 갈등…“배신 싫어서 떠났는데”

입력 2022-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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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 출연자 이루안과 낸시랭이 갈등을 예고했다.

2일 방송될 ‘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이 자신을 유력한 탈락 후보로 뽑은 입주자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루안과 손을 잡았던 이시윤 외 모든 이들은 탈락자로 이루안을 뽑았다.

낸시랭은 이루안을 향해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 ‘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루안의 첫인상이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루안은 “저희가 모두 ‘멘붕’이 온 상황이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말을 안 건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고, 결국 낸시랭은 사기 결혼과 사채, 리벤지 포르노까지 경험했다며 바닥을 친 자신의 삶에 대해서까지 토로했다. 서출구는 “각자 한마디씩 하는 게 낫겠다. 그냥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기에 협력관계도 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분위기 환기를 시도했다. 지반 역시 “저는 저를 미워하는 사람을 힘들어하는데, 첫날 인사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가 아니라 건너편에 앉는 모습이 걸렸다”고 말을 보탰다.

무뚝뚝한 모습으로 오해를 불렀던 이루안은 “하루 지켜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거짓말하고… 따돌림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저는 배신하고, 거짓말하고, 의심하는 게 싫어서 떠났던 사람”이라며 아픈 개인사를 꺼냄과 동시에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낸시랭은 “여긴 서바이벌이고, 상금을 거머쥐기 위해서 서로를 배신하고 거짓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온 거다. 그럴 줄 몰랐다고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냉정하게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안과 낸시랭의 갈등이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이 빚는 감정의 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펜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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