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에 힘입어 강세다.
3일 오전 9시 31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7.30%(2600원)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데 이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거란 증권가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순이익은 3274억 원으로 102.6%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지나친 우려가 반영되었던 시장 기대치보다는 좋았다”며 “재료비 및 운임비 상승을 판가 인상을 통해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적이 상반기 바닥을 통과했고, 하반기에는 주요 비용들이 안정화되고 판가 인상 효과가 지속되며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OE 수요가 회복되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실적 회복을 앞둔 현재 시점이 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