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드라마 '대박' 광고효과 33억 원 추산
CU는 자사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이 방영된 지 39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편의점 고인물은 CU가 지난달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만든 총 20부작 드라마로 CU의 아르바이트 9년 차인 스태프 ‘하루’가 겪는 일상 속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편의점 고인물의 1억 전망은 편의점 콘텐츠 역대 최단 기간 최다 조회 수로 전 국민이 2회씩 시청한 셈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56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단순 시청률로 환산하면 약 5.0%다.
편의점 고인물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튜브의 월간 조회 수는 방영 전 대비 28.6배 증가하며 누적 조회수 1억 400만 뷰를 돌파했다. 신규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6만2000여 명이 늘어 현재 구독자수는 총 80만5000 명을 기록 중이다.
전체 20편의 에피소드 중 4편이 유튜브 공식 인기 급상승 쇼츠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반응을 알 수 있는 콘텐츠 반응지수(PIS)도 약 360만 건에 이른다.
CU는 편의점 고인물의 순수 광고 효과를 33억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편당 약 1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액수로 평균 영상 조회 수 광고비로 환산하면 무려 130배가 넘는 광고 효과를 거뒀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실장은 “편의점 고인물의 흥행은 새롭고 실험적인 포맷과 공감 가는 내용을 통해 자발적인 고객 반응을 끌어낸 콘텐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부응해 편의점 고인물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과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