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쓴 작성자가 붙잡혔다.
7일 오전 8시21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작성자는 “계획은 다 있다”라며 암살에 필요한 금액을 적는 등 구체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전경찰청 오전 9시50분경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의 신고로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인터넷 주소 등을 추적해나갔다.
경찰은 작성자가 관악구에 거주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 관악경찰서에 공조를 요청, 작성자를 검거했다. 현재 해당 글과 관련해 작성자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 내외를 향한 암살 테러 글이 최근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지난 5월에도 20대 남성이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을 구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붙잡혔다. 당시 그는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며 진술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한다”라는 글을 올린 19세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다. 대학 1학년 휴학생이었던 그는 “대통령이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을 지키지 않아 불만을 품고 올렸다”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