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CI. (사진제공=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9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317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유치 가상자산 처분 및 평가 손실의 일회성 반영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엑스플라(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게임 플랫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웹3 밸류체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 엑스플라를 게임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음악, 예술, 메타버스 등 미래 콘텐츠 및 플랫폼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오는 31일 글로벌 출시한다. 수집형 RPG ‘안녕엘라’와 제노니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4종의 신작 게임 역시 엑스플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매출과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블록체인 및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른 게임 사업 확장과 관계기업 투자이익의 증가로 개선됐다”라면서 “하반기에는 엑스플라 메인넷의 웹3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돼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