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1억7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도익 대비 3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142억5000만 원,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클라리티II, 라셈드 울트라, 할리우드 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피코플러스, 더마브이, 아큐핏 등 주력 제품군의 국내외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고가, 고마진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평균 판매 가격도 높아졌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도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세계적 엔데믹 추세로 접어들면서 국내외로 활발한 오프라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며 “한국 및 APAC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LIKE(Lutronic Invites Key Experts) 심포지엄 2022’나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개최한 유럽 심포지엄, 미국 도시별 세미나 등 활발한 국내외 피부 미용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루트로닉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공장 증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본사 유휴지 내 신규 공장 착공을 예정한 상태로, 2024년 완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