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8월 8~1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14포인트(1.49%) 오른 2527.9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6569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9억 원, 3016억 원 순매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휴스틸로, 전주 대비 41.06%(1700원) 오른 5840원을 기록했다.
휴스틸은 2분기 '깜짝 실적'에 이날 상한가를 썼다. 휴스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9억 원)과 전 분기(266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대동전자는 지난주보다 29.52%(3100원) 상승해 1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동전자는 지난 5일(5.53%)과 8일(7.62%) 2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높은 유보율에 따른 무상증자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삼아알미늄(29.31%), 금양(22.78%), 포스코인터내셔널(21.73%), 대성에너지(21.68%), 두산퓨얼셀(21.14%)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노루홀딩스우다. 노루홀딩스우는 전주보다 14.46%(3600원) 하락한 2만13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일진전기는 11.80%(800원) 내린 5980원으로 장을 마쳤고, 일진홀딩스는 지난주보다 9.00%(600원) 떨어져 6070원에 마감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연초 만 달러가 넘었던 동 가격이 최근 급락했는데, 전력선 외의 전선은 동 가격이 하락하면 제품가격이 동반 하락한다"며 "제품가격은 동 가격보다 한 달 후행하기 때문에 8월에 재고에 따른 이익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밖에 가온전선(-8.47%), 디아이(-8.38%), 이엔플러스(-7.06%), JW중외제약(-6.91%) 등의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