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더물어민주당 전국 순회경선 2주차인 13일에 열린 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 이재명 의원은 권리당원 득표율 74.5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주차 경선 누적 득표율인 74.15%보다 0.44%포인트 오른 기록이다. 2위 박용진 의원은 총 득표율 20.7%, 3위 강훈식 의원은 4.71%에 그쳤다.
이재명 의원은 울산에서 77.61%, 경남에서 75.53%, 부산에서 73.69%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두 차례 권리당원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총득표수는 56,621표, 득표율 74.59%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이재명계 후보들 선전이 이어졌는데, '친문계' 고민정 의원이 2위를 지켰지만,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의원 4명이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내일 충청권에서 각 시도당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 개표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1차 국민 여론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순회 경선을 총 15번 치른 뒤 28일 서울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2차)·일반당원 여론조사를 발표한 뒤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