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가을 산행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를 단독 론칭해 패셔너블한 ‘등산룩’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사로잡는다고 24일 밝혔다.
엔데믹을 맞아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5월1일~8월21일)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타고니아’ 등 일상 생활 속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은 같은 기간 70% 이상의 더욱 큰 신장률을 기록했고, 해당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의 3명 중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산 정상에 올라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동시에 ‘아웃도어’에 대한 인식이 기존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의 일부로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SNS에는 ‘등산’, ‘등산스타그램’ 및 ‘등산복패션’, ‘등산룩’ 등의 해시태그에 총 700만여 개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9월1일까지 6개 점포에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를 단독 론칭하고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 ‘오프로드’는 75년 전통의 패션 전문 기업 ‘독립문’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새롭게 런칭하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로 23일 수원점에 첫 론칭 후 25일 잠실점에 그랜드 오픈한다. 이 외에도 울산점(8월25일), 인천점/동탄점/부산본점(9월1일)에도 오픈하며 단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프로드’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등산 및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고루 갖춘 ‘아웃도어 라인’과 컨템포러리 패션 특유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어반 라인’을 동시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솔리드 하이넥 점퍼(49만 원)’, ‘베이직 데님 셔츠(29만 원)’, ‘베이직 우븐 셔츠(29만 원)’, ‘아웃포켓 반팔티(13만 원)’, ‘카고 조거팬츠(29만 원)’ 등으로 모두 등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특히 ‘카고 조거팬츠’는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일반적인 조거 팬츠보다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쉬한 무드를 자아내 이번 올 가을겨울(F/W) 시즌 베스트셀러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30세대가 주요 타깃인 만큼 친환경 제품들도 선보여 전 세계적인 ‘가치소비’ 트렌드에 동참한다. 대표적으로 ‘롤업 와이드 팬츠(24만 원)’와 ‘버티컬 자수 맨투맨(19만 원)’ 등에는 리사이클 원사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라벨 등을 적용하고, ‘테이퍼트 팬츠(29만 원)’와 ‘와이드 테이퍼트 팬츠(19만 원)’ 등에는 향균 및 소취 기능이 있는 친환경 대나무 숯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오프로드’는 친환경 원단은 물론 상품의 택과 박스에도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으며 향후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프로드’ 매장 6곳에서는 연말까지 50만 원 이상 구매시 특별 감사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브랜드 멤버십 가입 후 첫 구매시 10%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80만 원 이상 구매시 5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보유한 롯데백화점 에누리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대표 점포로 꼽히는 ‘잠실점’에서는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9월 중 브랜드 공식 모델의 매장 방문 이벤트 및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과거에는 405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인기였다면 최근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에 ‘스타일’까지 더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