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과 부산 지역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간담회에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공사비 조정 △재무 지원 △중간정산제도 △정기 간담회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 협력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상호 협의를 통한 공사비 단가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추진사무국 내 분쟁조정 전담기구인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사비 정산에 관한 갈등 발생 시 원만한 중재와 합의를 끌어내고 있다.
원자잿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건설 자재 및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급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하도급 중간정산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정산 절차를 진행하고 원활한 자금 운용에 기여할 계획이다.
직접대여금, 동반성장펀드 등 총 7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협력사 재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협력사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