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을 위한 영화·비디오물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는 소식에 알로이스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알로이스는 전일대비 140원(7.37%) 상승한 2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문화체육관광부가 5대 규제개선 과제 중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을 위한 영화·비디오물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자체등급분류제 도입은 기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던 온라인 비디오물에 대해 업계에서 자체 등급분류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OTT 사업자는 원하는 시기에 맞춰 방송영상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게 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은 우리나라 영상콘텐츠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K-컬처를 세계로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알로이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로이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용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꼽힌다.
주력 제품은 ‘안드로이드 OTT 박스’로, 이 장치는 영상 콘텐츠를 디코딩해 TV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다.
알로이스의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