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국천주교회의 경사"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천주교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을 맞아 친서를 보냈다.
국회는 김 의장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서임식을 하는 유 추기경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장은 친서에서 "유 추기경의 서임은 한국천주교회의 경사일 뿐 아니라 나라 전체의 기쁜 소식"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빛이 될 것을 믿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바티칸에 여야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단장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을 보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장철민 의원도 함께한다.
여야 의원 4명은 가톨릭 관련 의원 모임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소속이다. 해당 포럼은 정당을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익을 의정 및 입법 활동의 기준으로 삼는 단체로 2010년 발족했다.
이들은 유 추기경을 면담하며 김 의장의 친서와 함께 전통한복 등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