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KMI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2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7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5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협약식에서는 2008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MI는 선정된 15건의 연구과제에 2000만 원씩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공모 시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신상엽 KMI연구위원회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평에서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를 많이 지원해주셔서 연구자분들이 어떤 성과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며 “최근 새롭게 구성된 KMI 연구위원회를 통해 연구자분들과 적극 소통해 KMI가 지닌 연구 잠재력과 역량이 의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연구지원사업이 연구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KMI도 양질의 데이터가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 15건
△소화성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 장기 사용 안전성 연구(고려대학교 김도훈 교수) △한국의학연구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만성질환관리에 미치는 영향 분석(고대안암병원 한병덕 교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후 정밀검사의 참여율과 관련 요인(건국대학교 김형수 교수) △미세플라스틱이 척추동물의 적혈구 생성 및 헤모글로빈 합성에 미치는 기전 규명(부산대학교 오창규 교수) △안구 표면 사멸화 세포의 C1q 옵소닌화 증대를 통한 대식세포 매개 익상편 항염증 치료 전략(중앙대병원 김경우 교수) △딥 뉴럴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코마이신의 치료적 약물농도 예측 알고리즘 개발(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조주영 교수) △인플라마좀 활성화에 의한 개스더민 조절 파이롭토시스 메커니즘 규명을 통한 임신기 염증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성균관대학교 임화선 교수) △정신건강 지표가 추가된 심혈관 건강지표의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예측성 규정(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한승진 교수) △제2형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서 Neuropeptide Y 관련 신호기전 탐색 및 치료표적 발굴(가천대학교 길병원 조누리 교수) △스테로이드 유발 대퇴골두 골괴사의 발병률과 예후 분석을 통한 질병의 예방 요인 탐색(연세대학교 권혁민 교수) △요추의 CT 넘버 측정을 통한 골밀도 및 압박골절의 예측-한국의학연구소 빅데이터의 활용(분당서울대병원 김혜영 교수) △시간 오믹스 분석을 통한 관절유합술 후 불유합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부산대학교 우승훈 교수) △건강진단 자료를 위한 인과추론 활용 방법론 개발(서울성모병원 이종인 교수) △한국인 간경변증 환자에서 근감소증과 근지방증의 예후 예측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검증(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한아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호기호흡농축액 분석을 통한 새로운 바이오마커 탐색(연세대학교 박혜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