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4.4원 내린 1346.0원에 출발했다.
특히 간밤 유로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유로와 달러의 등가를 의미하는 패리티(1유로=1달러) 회복을 시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파월 의장의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힌 통화정책 운용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앞으로도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