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유럽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보합권

입력 2022-08-31 08:37

문수빈 기자 b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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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8-31 08:36)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유로화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을 앞두고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8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3.2를 기록하며 전월과 예상치를 모두 상회한 가운데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까지 계속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ECB 정책위원인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번 회의에서 75bp(1bp=0.01%P)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독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유로화는 소폭 강세”라며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9.55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약보합권 달러를 고려할 때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