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피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리란 전망에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에스피는 3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5%가량 오른 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하나증권은 이날 케이에스피에 대해 “카타르 향 LNG선 부품 수주와 현대로템 향 부품 공급 개시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 최원준 연구원은 “카타르 향 LNG선 수주 개시로 주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HSD엔진, STX 향으로 밸브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타르 프로젝트에는 X92 엔진이 주로 채택됐는데 X92 향 마찰압접 스핀들은 이 회사가 원천기술 보유해 현대중공업 향 독점 공급 가능, HSD엔진 등도 상당 케이에스피 제품 적용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로템 및 한화디펜스의 K2ㆍK9 폴란드 수출 향으로 1~3차 형단조품 부품 공급 단독 진행과 캐파 확대를 위한 삼미금속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체결한 7조7000억 원 규모 K2ㆍK9 수출에 대한 1차 이행 계약을 통해 K2와 K9에 이 회사 단조품 단독 납품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0.9%, 304.1% 늘어난 1275억 원, 82억 원으로 예상했다. 또 2023년은 각각 29.1% 251.4% 증가한 1646억 원, 144억 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