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7시 4분에 뜰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7시 4분이다.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각은 자정을 넘긴 11일 오전 0시 47분이다.
주요 도시별 달 뜨는 시각은 △부산·울산, 오후 6시 53분 △대구, 오후 6시 56분 △대전, 오후 7시 1분 △세종, 오후 7시 2분△인천, 오후 7시 5분 등이다.
달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 59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뜨기 전 이므로 볼 수 없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합삭(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 시각이 음력 1일의 늦은 밤인 경우엔 음력 15일 뜨는 달이 태양 반대쪽에 오기 전이라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닐 수 있다”라며 “이와 별개로 타원궤도로 인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돟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정확한 시점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