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S ‘어머니’ 캡처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코치는 2005년 9월께 서울 보문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50대 행인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뒤 뺑소니를 저질러 물의를 일으켰다.
또 2016년에는 제자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2016년 9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심판의 채점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중 당시 미성년자였던 제자의 허리를 감싸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 공분을 샀다.
한편 전날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이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는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의 기소에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6월 17일 같은 혐의로 이 코치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동부지검을 거쳐 7월 사건을 이송받은 남양주지청은 수사를 이어가다가 약 두 달 만에 이 코치를 구속기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