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조선해운 ETF’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국내 유일 조선 해운 ETF로 해상 운송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들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FnGuide) 조선해운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신탁 원본액은 70억 원, 총보수는 0.45%다.
이번 상장은 최근 해상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선의 LNG 추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하며 신조선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라 추진됐다.
아울러 카타르 LNG 프로젝트 등 세계적으로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삼성중공업, 현대삼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전 세계 대형 LNG 운반선 수주잔고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HANARO Fn조선해운 ETF’ 추가 상장으로 오는 15일 기준 국내 ETF 상장종목 수는 총 61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