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수직보호망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가방이 ‘2023 SS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다. (자료 = 이수그룹)
이수그룹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수직보호망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가방이 ‘2023 SS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뉴욕패션위크는 파리ㆍ런던ㆍ밀라노와 더불어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전 세계 주요 패션 업체들이 모이는 미국 최대의 패션 행사다. 최근 이상 기후로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올해는 '지속 가능성'을 콘셉트로 하는 패션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수그룹도 트렌드에 발맞춰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한 패션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공개된 토트백, 호보백, 백팩 등은 계열사인 이수건설에서 사용하던 수직보호망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된 가방들이다.
서스테이너블 디자이너 브랜드 얼킨과의 협업을 통해 패셔너블한 감성을 더한 업사이클링 백 라인으로, 친환경적인 의미와 더불어 트렌디하고 하이엔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지휘한 혁신전략담당 김세민 전무는 “이수그룹이 뉴욕패션위크라는 세계적인 무대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