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와 우리자산운용이 이달 15일 아이티노매즈, 월드비전과 함께 '기부 펀드 연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민간분야 시범ㆍ확산 국가연구사업이다.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융권에서 최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기부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부 다오(DAOㆍ탈중앙화자율조직) 등의 디지털신기술을 반영해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위한 펀드를 운용한다.
펀드 운용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비정부기구(NGO)인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하반기 중점 경영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혁신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사가 힘을 모아 사회공헌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