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소개된 대표 맛집들과 손잡고 품질을 한 층 높인 레스토랑 간편식 시리즈를 이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편식 상품들은 빕 구르망(Bib Gourmand) 등급을 획득한 야키토리 묵, 정육면체, 화해당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상품화한 것으로 HMR과 간편식사로 총 9종이 출시된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내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CU는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공신력 있는 매체가 선정한 식당 메뉴를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기획했다.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 주변 편의점이 팝업스토어 맛집이 되는 셈이다..
야키토리로 유명한 ‘야키토리 묵’ 컬래버 상품들은 닭고기를 활용했다. ‘야키토리 묵 스페셜(5,300원)’은 특제 간장 소스와 고추장 양념을 바른 닭구이 2종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닭구이의 풍미를 한 층 돋울 고추냉이, 명란마요소스도 담겨 있으며 양배추 샐러드와 버섯야채볶음으로 정갈한 느낌을 살렸다.
‘츠쿠네산도 샌드위치(4000원)는 야키토리 묵 인기 메뉴인 츠쿠네산도를 상품화한 것으로 닭가슴살 패티에 미소마요소스를 토핑했다. ‘닭조림 삼각김밥(1100원)은 잘게 썬 닭고기를 미소된장에 졸인 특제 니꾸미소(고기된장)로 속을 채웠고, 닭육수로 진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닭곰탕(5900원)’도 함께 선보인다.
정육면체 협업 상품은 땅콩과 깨를 갈아 넣은 즈마장 양념에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깨부수장 소스를 활용하는 깨부수밥, 깨부수면, 초유린기 3종도 출시한다. ‘깨부수밥 도시락(4800원)’과 ‘깨부수컵면(3900원)’은 각각 매운고추소스와 고추양념장을 깨부수장 소스와 비벼먹는 상품이다. 닭가슴살 튀김을 절인 야채와 버무려 만든 초유린기(5900원)는 깨부수밥, 면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게장으로 유명한 화해당과 협업한 ‘게딱지장 삼각김밥(1300원)’도 선보인다.
CU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이유는 검증된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해 고품질의 미식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모든 상품들은 개발 과정에서 레스토랑 운영자가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외식 물가 상승으로 RMR 상품들의 인기가 높다. CU가 지난 3월 유명 맛집 쿠시마사, 꿉당과 손잡고 선보인 도시락, 삼각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섰고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맛집의 노하우를 담은 차별화 상품들의 경쟁력을 확인한 것이다.
CU는 이번 협업 상품을 시작으로 미쉐린 가이드 등재 맛집들과 협업한 간편식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CU의 맛집 협업 상품들은 전국에 촘촘하게 깔린 CU의 인프라를 활용해 집 근처 어디서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맛집과 협업한 상품들의 개발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메뉴로 상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