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폐배터리를 수거해 광물을 추출ㆍ재활용해 신제품에 재활용한다는 소식에 보성파워텍이 상승세다.
보성파워텍은 삼성SDI,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전기차 배터리를 재 활용해 태양광과 연계한 ESS 연구개발을 국책과제를 추진 중이다.
19일 오전 11시 4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일대비 230원(4.46%) 상승한 539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실천을 견인할 친환경 혁신기술을 구체화 했다. 이 가운데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ㆍ재활용해 신제품에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신제품에 적용하는
‘폐쇄구조(Closed-loop)’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법인과 서비스센터에서 수거한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현지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한 전처리(파분쇄 등)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 등 생산법인에서 발생한 폐배터리에 대해 전문 재활용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금속을 회수하고 배터리 제조 공급망에 투입, 갤럭시 신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환경을 위협하는 폐전자제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제품 수거 체계를 현재 규제국 중심의 50여개 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나라인 18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보성파워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성파워텍은 삼성SDI,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함께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재 활용해 태양광과 연계한 2MWh급 ESS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공모로 선정된 연구 과제는 지역 에너지밸리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연계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2MWh급 ESS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최적화 운영방안 실증 및 시스템 표준화 마련, 시험 인증 체계 등을 구축한다.
특히 수명 종료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ESS 기술개발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으로 환경문제를 5~7년 유예하고 폐배터리 재사용ㆍ재제조 등으로 신품대비 약 30% 가격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