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곤 이노룰스 대표이사는 20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우수한 개발 인력 확보와 꾸준한 신규 솔루션 개발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된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InnoRules)’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 등이 있다.
이노룰스의 제품군은 범용성이 높고, 코딩 과정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전문가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업계는 물론 공공분야 및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수 고객사를 확보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노룰스는 이번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을 신규 솔루션 개발, 우수 인력 확보,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 보험금 지급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 등을 포함한 ‘Inno ITP’ 등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15만4744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1만2500원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7~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내달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