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해외건설기업 법률·세무 컨설팅 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건설 법률·세무 컨설팅 지원사업은 해외사업 특성상 전혀 다른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한다. 전문인력과 정보자산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1부 행사는 법률적 이슈를 짚어본다. 이현복 김앤장 변호사의 ‘COVID19에 따른 사업중단, 계약종료 시 대응 방안’을 필두로 박미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선진국 건설사업 에쿼티 투자 및 EPC 계약 체결 시 주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우재형 율촌 변호사는 해외건설 JV 계약 체결 시 유의 사항을 소개한다. 김상철 태평양 변호사는 ‘해외 계약 체결 시 효력 발생과 관련한 쟁점 및 실무적 유의 사항’을 다룬다.
2부 행사에서는 해외건설 전문 회계사를 통해 현지 국가에서 부딪힐 수 있는 세무 문제를 살핀다. 강성원 삼일PwC 이사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JO(Joint Operation)를 통한 건설용역 제공 시 과세 사항’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서 민우기 삼정 KPMG 파트너가 ‘에티오피아 건설용역 제공 시 과세사항’, 이종원 Deloitte 안진 이사가 ‘EPC 사업 사전 세무 검토사항’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정일영 EY한영 파트너는‘탄자니아, 케냐 건설 용역 제공 시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기관 담당자는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건협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해외건설기업의 수주 활성화와 수익성을 증대하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