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민, 데뷔 전 짝사랑하던 김규리에 직진…“동갑 남자친구 어때?”

입력 2022-09-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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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배우 겸 화가 김규리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동갑내기 친구 김규리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꽃다발을 들고 김규리를 찾았다. 그는 과거 댄서 시절 김규리와 처음 만났다며 “19살 때다. 아직도 기억난다. (김규리가) 아마 패션모델 했을 때였다.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되게 예쁜 애가 앉아 있더라. 처음 봤을 때 빛이 났다. 몇십 년이 지났는데도 첫인상이 잊히지 않는다. 지금도 19살 때랑 똑같이 예쁘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고맙다. 너밖에 없다”며 기뻐했다.

김종민과 동창이라는 김규리 매니저는 “처음 만난 그날 기억나냐. 김종민이 한껏 상기돼서 나한테 찾아왔다. 계속 ‘와, 와’ 이렇게 감탄사만 연발했다”고 귀띔했다.

김종민이 “마지막으로 (남자를) 만난 게 언제냐”고 묻자, 김규리는 “9년”이라고 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이상형에 대해 “슈트를 입었는데 ‘음? 멋있는데?’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내 별명이 뭔지 아냐. 김슈트”라며 본인의 매력을 어필했다. 김규리의 매니저는 “김슈트라는 별명은 금시초문”이라며 의아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심리 게임을 하면서도 계속 김규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가 “많이 모르는 남자는 어떠냐”고 묻자, 김규리는 “그런 건 상관없다. 같이 알아가면 되니까. 배워갈 의지만 있으면 서로 배워가면 된다”고 답했다.

김종민이 “동갑인 남자친구는 어떠냐”고 직진하자, 김규리는 “종민아 근데 나는 진짜, 너는 일만 하고 있잖냐. 나는 네가 진짜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주변에 좋은 분 있으면 내가 한 번 알아보겠다”고 정중하게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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