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기차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져
▲캐나다 온타리오의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지난해 4월 28일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보인다. 토론토/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시민권 유무와 상관없이 여행자는 더는 백신 접종 증명서와 입국 전후 진단검사 결과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무작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제한 해제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입국 후 의무 격리와 비행기와 기차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장 이브 뒤클로 캐나다 보건장관은 성명에서 “백신 접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캐나다 국민들 덕분에 국경에서의 위생보건 조치를 안전하게 해제할 수 있는 지점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국민의 약 절반이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마쳤다. 이는 전 국민 68%가 백신을 접종하고 33%가 추가 접종한 미국과 대비된다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