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매출 하락, 지급수수료율 상승으로 12개월 선행 순이익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14% 낮췄다. 다만 내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의 3분기 하루 매출은 10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4분기 일 매출 추정치를 소폭 낮췄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 모멘텀은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며 “인기 IP(지식재산권)인 ‘오딘’은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과 북미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은 미소녀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인 ‘에버소울’로, 신규 IP임을 고려해 출시 첫 분기 일 매출은 5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또 다른 신작 MMO(대규모다중접속)인 ‘아레스’는 1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개발 자회사인 XL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 신작의 밸런싱 작업이 길어지면서 4분기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고, 내년 1분기 출시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