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진제공=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3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당뇨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남궁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뇨 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주 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남궁 대표는 “현재는 당 관리를 실시간으로 하고 있으며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 수치는 정신 차린 이후로는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운동을 거의 중단해 체중이 102kg에 다다른 뒤 다이어트를 시작해 90kg까지 감량한 상태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단독 대표로 선임됐다가 지난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이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