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주도해 여러 파트너들이 참여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웹3.0 게임 플랫폼인 ‘엑스테리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XPLA는 엑스테리오에 지난달 31일 펀플러스, FTX 벤처스 등과 함께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엑스테리오는 웹3.0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글로벌 게임 회사인 펀플러스(FunPlus)의 독점적인 웹3.0 파트너 알려졌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XPLA에 다수의 웹3.0 게임 신작을 단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XPLA는 지난달 정식 출범한 이후 자체 웹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려 가고 있다. 이번 엑스테리오와의 파트너십 체결도 이러한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XPLA는 향후 엑스테리오의 신작은 물론,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흥행 IP 기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대형 게임들의 웹3.0 버전도 준비 중이다. ‘크로니클’의 첫 진출 지역은 북미로, 오는 1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폴 킴 XPLA 리더는 “엑스테리오는 글로벌 게임사 출신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한 프로젝트로, 웹3.0 게임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XPLA는 게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XPLA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혼(Jeremy Horn) 엑스테리오 공동 창립자는 “게임이라는 공통 영역에서, 참여자들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웹3.0 철학을 구현하려는 XPLA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XPLA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보다 더 즐겁고 풍부한 웹3 기반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