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는 자사 브랜드 ‘아팔란치아(APPALANCHIA)’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팔란치아는 삼천리자전거의 스포츠 사이클링 전문 브랜드다. 퍼포먼스 자전거급 성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산악자전거 ‘칼라스’ 시리즈는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입문자와 전문 동호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민 MTB’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팔란치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이상 성장했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전거가 비대면 운동 기구이자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아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났는데도 연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천리자전거는 아팔란치아 매출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시장 흐름을 반영한 라인업 확대’를 꼽았다. 최근 퍼포먼스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포츠 사이클링 자전거 제품에서도 우수한 성능의 자전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겨냥해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아팔란치아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30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카본 프레임을 적용한 ‘27.5 칼라스 카본’, 그래블 바이크 ‘XRS 14G’ 등 최신 자전거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여기에 국내 자전거 업계 1위인 삼천리자전거의 높은 AS 편의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전거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해 아팔란치아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면밀히 고려한 제품 개발과 함께, 더욱 편리한 AS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