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자사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웹3.0 게임 개발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담은 플랫폼이다. 인증, 결제, 프로모션, 고객지원,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해 게임 개발사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플랫폼을 외부 게임사에 개방해, 현재는 컴투스 그룹의 게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사의 게임들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이브는 블록체인과 관련해 표준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했다. 하이브 이용자는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웹3.0 게임을 제작·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블록체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으로는 NFT를 생성하는 ‘민팅’, NFT를 게임에서 사용하기 위해 거래 불가 및 전송 불가 상태로 만드는 ‘락’과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언락’, 게임 재화와 각종 토큰의 교환을 지원하는 ‘컨버트’ 등이 있다. 추가된 API는 이용자가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웹3.0 게임의 장르와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하이브의 설명이다.
컴투스 그룹은 “개발자들이 하이브를 활용하면 웹3.0 게임의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XPLA 생태계로의 합류도 간편해져 생태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