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불이 나 2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20분께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아세톤 유증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센 것을 보고 곧바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시 이 건물 내부에선 근로자 40여 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지상 2층엔 아세톤 등 위험물이 다량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00여㎡ 규모다. 3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