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은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선임은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MBA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웨이 CFO•부사장, 쓱닷컴 CFO 등 주로 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시절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 사업 확대로 당시 신설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의 성장세를 안정화 했다. 소비재 및 소형가전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락앤락 관계자는 "김성훈 대표이사의 역할을 이어받아 향후 락앤락의 성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부로 사임한 김 대표이사는 2017년 CEO로 부임한 뒤 두 차례 연임하며 락앤락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체계적인 경영관리에 필요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규 카테고리인 소형가전을 앞세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