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급한 서울 서초구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부터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과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상반기 1·2차 정기 모집으로 7181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3차에서는 3310가구를 청약받는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201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292가구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1458가구, 그 외 지역에 1852가구가 배정됐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대상이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가 대상이며 다가구주택 등은 시세의 30∼40%,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70∼80%로 공급한다.
청약 신청자는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접수 방법과 입주 자격 등은 LH청약센터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영봉 LH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은 “집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LH 매입임대주택이 든든한 주거 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