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 메인화면.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서울 C-ITS 데이터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율주행 및 교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V2X(차량·사물 통신) 기반 첨단 시설을 운영 중이다.
오는 5일부터 시민 누구나 서울 C-ITS 교통데이터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오픈 API로 개발해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642개소의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 및 잔여 시간정보도 146개를 추가해 788개소로 확대 제공한다.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교차로 3660개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신호정보 뿐만 아니라 차량 1700대(시내버스 1600대, 택시 100대)에서 수집되는 교차로위험정보, 보행자정보 등 ‘도로위험정보’, 차량 위치나 급감가속 등 ‘차량정보’ 그리고 맵 데이터 등 기반정보도 제공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교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첨단 교통 체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