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서 ‘램시마SC’ 의학 마케팅 강화

입력 2022-10-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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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독일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DGVS)에 참석해 현지 의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가 유럽장질환학회(UEGW)를 앞두고 지역 내 의학 관련 학회에 참여하며 마케팅과 의과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회사 영국 법인은 지난 6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BGS)에서 ‘대전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전환한 1년 간의 리얼월드 사례 및 미래에 대한 연구’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2000명이 넘는 영국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램시마SC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 측은 심포지엄뿐만 아니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램시마SC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독일 법인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개최된 독일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DGVS)에 참석해 ‘인플릭시맙을 통한 관해(Remission)’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램시마SC의 효능 및 실처방 사례를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에서 진행하는 로컬 학회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컬 학회에서는 해당국의 주요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 트랜드와 임상 정보,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참여를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로컬 학회 참여가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은 올 1분기 램시마 및 램시마SC 시장 점유율이 58%(IQVIA)를 기록하며 2020년 출시 대비 10%p 이상 확대됐고, 독일에서는 같은 기간 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0년 대비 3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장질환학회(UEGW) 이후에도 로컬 학회 참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유럽은 국가별로 의료 시스템과 정책이 달라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설립된 14개 현지 법인을 통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로컬 학회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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