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의 첫 커플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보그 타이완’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준엽·서희원 부부의 화보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현장은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손을 맞잡거나 볼에 입을 맞추고, 장난스레 귀를 깨무는 등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커플 타투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손깍지를 낀 두 사람의 왼손 약지에는 타투가 새겨져 있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 대신 손가락에 타투를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준엽의 목과 서희원의 쇄골 부근에는 ‘Remember Together Forever’라는 커플 타투가 자리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여 년 전 교제하며 1년가량 장거리 연애로 사랑을 이어갔으나, 당시 소속사의 압박, 물리적 거리 등 여러 고충으로 이별을 택했다.
이후 구준엽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한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 해봤는데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라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해 화제를 빚었다. 구준엽이 대만을 방문해 서희원을 만나러 가는 순간은 대만 현지 언론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마친 구준엽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