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장중 0.01% 오른 2238.04 강보합...원·달러 환율, 1410원 선 등락

입력 2022-10-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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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다.

7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0.18포인트) 오른 2238.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217.84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고점을 높이며 2245.88까지 고점을 찍었다. 이 224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약 1334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 원, 97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준 의원들의 공격적 발언과 영국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33포인트(0.68%) 하락한 1만1073.31에 마감했다. 다우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93포인트(1.15%) 내린 2만9926.94에,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738.76포인트(1.02%) 떨어진 3744.52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푸틴으로 인해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며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공포심리를 반영한 약세"라고 분석하며 "핵으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할 수 있다면 증시 변동성도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0.43%) 오른 14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점이 상승 흐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시총 상위 종목 위주로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46%), SK하이닉스(1.8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1.03%), 삼성SDI(0.51%)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차(-1.40%), 기아(-0.84%), NAVER(-3.29%)는 약세다.

이날 오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71%) 역시 삼성전자우(1.98%)와 함께 오르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설비 투자는 기존 계획대로 집행되겠지만, 과거와 같은 치열한 생존게임이 발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설명회는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호석유(7.26%), SKC(5.58%), 삼성생명(3.82%), 한국가스공사(3.4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페이(-11.53%), 카카오뱅크(-8.40%), SK바이오사이언스(-6.12%), 한국항공우주(-5.91%), 카카오(-5.8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42%), 비금속광물(1.28%)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2.68포인트) 내린 703.3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1785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90억 원, 49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양지수(25.98%), 심텍(6.07%), 데브시스터즈(5.47%), 레인보우로보틱(4.14%), 파라다이스(3.50%) 등이 강세를, 현대바이오(-9.05%), 케어젠(-7.67%), 에스티큐브(-5.59%), 카카오게임즈(-4.9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5.74%), 정보기기(0.98%) 등이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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