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자신의 집을 대여하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중고거래 앱에 등록된 글에는 거실에서 한강과 여의도 건물이 보이는 사진과 함께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70만 원에 아파트를 대여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거래자는 "안방과 거실, 작은 방 한 곳이 모두 같은 방향이라 많은 분이 와도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방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고 썼다.
또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100만 원에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아파트를 대여하거나 호텔 예약을 양도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추첨을 통해 초대권으로 배부된 관람 티켓도 다수 거래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너무 비싸다", "꼭 이렇게까지 돈을 벌어야 하냐"는 지적과 "관람 수요가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의견이 부딪쳤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2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