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한은 '빅스텝'에 52주 신저가 또 경신

입력 2022-10-12 09:47

카카오뱅크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3.65%(650원) 내린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2.00%), 카카오페이(-1.51%), 카카오게임즈(-3.93%) 등 카카오 4형제도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통상 미래의 현금 가치를 반영하는 성장주에는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한다.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한 증권가의 비관적 전망도 주가 하락에 가세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2만 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7일에는 DB금융투자가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1만6200원으로 하향하며 처음으로 1만 원대 목표 주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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